밥 먹었어 영어로 그대로 옮기면 생기는 일
밥 먹었어를 영어로 하면 "Did you eat?"이에요. 미국에선 진짜 밥 먹었는지 묻는 질문으로 들려요.

"밥 먹었어?"
한국에서는 이게 인사잖아요.
"잘 지내?"랑 거의 같은 말이요.
밥 먹었어 영어로 옮기는 건 쉬워요.
근데 이걸 미국에서 인사처럼 쓰면 대화가 엉뚱한 데로 흘러가요.
미국에서는 이 말이 진짜 밥을 먹었는지 묻는 질문으로 들리거든요.
오늘은 그 얘기를 해볼게요.
반대로 제가 한국에서 당한(?) 얘기도 있어요 ㅎㅎ
01저는 반대로 진지하게 대답했어요
저는 브라질에서 태어나서 미국에서 대학을 다녔어요.
한국어는 집에서만 쓰던 말이었고요.
그래서 이 인사가 익숙하지 않았어요.
누가 "밥 먹었어요?" 하고 물어보길래
진짜 궁금해서 묻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진지하게 대답했죠.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
(상대는 그냥 인사였어요)

메뉴까지 말해야 하나 고민 중
한국 사람한테는 너무 당연한 인사인데
처음 듣는 사람한테는 꽤 헷갈리더라구요.
그러니까 반대 방향도 똑같이 헷갈리겠죠.
미국 사람한테 "Did you eat?"이라고 인사하면요.
02미국에선 "Did you eat?"이 이렇게 들려요
미국에서 "Did you eat?"은 보통 이럴 때 써요.
상대가 걱정될 때.
아니면 같이 밥 먹자는 얘기를 꺼내기 전에.
그래서 인사처럼 툭 던지면 상대는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Hey, did you eat?"
상대 멈칫
"No... why?"
점심 약속 분위기나는 그냥 안부를 물었는데
상대는 "같이 먹자는 건가?" 하고 기다리게 되는 거죠 ㅋㅋ
별로 안 친한 사이면 "왜 내 밥을 신경 쓰지?" 싶을 수도 있고요.
"밥 한번 먹자"도 비슷해요.
한국에선 인사치레로 할 때가 많잖아요.
이걸 으로 옮기면
상대는 진짜 날짜를 잡자고 할 수도 있어요.
(그럼 진짜 먹으면 되긴 해요 ㅎㅎ)
03그럼 인사는 뭐라고 해요
미국에서 가볍게 안부를 물을 땐 이런 말을 써요.

한입만 먹어봐 (진심)
참고로 도 비슷해요.
진짜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길게 설명할 필요 없이 하면 돼요.
04미국 가서 그제야 알았어요
인사 얘기가 나와서 하나만 더 할게요.
저는 미국이 그립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러다 결혼식 때문에 미국에 다시 갔는데
조깅하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인사를 하더라구요.
그 순간 알았어요.
아, 나 이게 그리웠구나.
한국엔 "밥 먹었어?"가 있잖아요.
미국은 모르는 사람한테도 짧게 인사를 건네고요.
둘 다 "너한테 관심 있어"라는 마음 같아요.
그러니까 그 마음을 그 나라 방식으로 꺼내면 돼요.
"밥 먹었어?"의 마음은 영어로 정도예요.
혹시 영어로 옮겼다가 어색해진 한국어 인사 있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밥 먹었어를 영어로 뭐라고 해요?
그대로 옮기면 "Did you eat?"이나 "Have you eaten?"이에요. 다만 인사로 쓰고 싶으면 "Hey, how's it going?"이 훨씬 자연스러워요.
미국에서 "Did you eat?"을 인사로 쓰면 이상해요?
상대가 진짜 질문으로 받아들여서 대화가 엉뚱하게 흘러갈 수 있어요. 같이 밥 먹자는 말로 들리거나 왜 갑자기 내 식사를 묻는지 궁금해할 수 있어요.
"밥 한번 먹자"는 영어로 어떻게 해요?
진짜 먹고 싶으면 "Want to grab lunch this week?"처럼 구체적으로 말하는 게 좋아요. 미국에선 이런 말을 진짜 약속으로 알아들을 수 있거든요.
"How are you?"에는 어떻게 대답해요?
"Good! You?"처럼 짧게 받으면 돼요. 길게 요즘 사정을 설명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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