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울렁증

영어 잘하는 척, 딱 걸리는 순간들

영어 잘하는 척은 대답보다 그다음 순간에 들켜요. 못 알아들었을 때 쓰는 짧은 말 몇 개면 충분해요.

4분 읽기
영어 잘하는 척, 딱 걸리는 순간들
목차
  1. 01영어 잘하는 척이 걸리는 순간
  2. 02왜 자꾸 아는 척을 하게 될까요
  3. 03아는 척 대신 쓰는 짧은 말
  4. 04아는 척 그만두는 연습

영어 잘하는 척, 다들 한 번쯤 해보셨죠?

상대가 뭔가 길게 말했는데
반은 놓쳤어요.
근데 입에서는 이게 나와요.

(속으로는 "방금 뭐라고 한 거지..")

다들 웃길래 같이 웃고
고개도 열심히 끄덕이고요.
이 상태로 대화가 몇 분은 그럭저럭 굴러가요.

문제는 그다음이에요.


01영어 잘하는 척이 걸리는 순간

아는 척이 제일 잘 걸리는 건
상대가 다음 질문을 던질 때예요.

반쯤 놓침"Yeah, totally!""So what do you think?"(정적)
아는 척의 수명은 생각보다 짧아요

•••

(5초 정적)

방금 무슨 얘기였는지 모르니까 의견을 낼 수가 없죠.

아니면 대화가 끝나고 나서 걸리기도 해요.
하고 왔는데
알고 보니 내일까지 뭘 보내기로 한 거였다거나요.

말로는 넘어가도 그다음 행동에서 다 티가 나더라구요.

Totally!(못 들었음)
대답은 자신 있게 했는데||문제는 다음 질문

02왜 자꾸 아는 척을 하게 될까요

저는 이게 습관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학교에서 영어는 늘 정답이 있는 과목이었잖아요.

모르는 걸 드러내면 틀린 것 같고
틀리면 창피한 거였고요.

그러니까 대화 중에 "못 알아들었어요"라고 말하는 게
정답을 못 맞힌 기분이 드는 거예요.

저도 이 마음 너무 알아요.
저는 한국어를 집에서 쓰면서 컸는데
지금도 한국어 전화는 무서워요.

업무 전화를 받으면 아직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말할 때는
누구나 "모른다"는 말이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일단 웃고 끄덕이는 중
머릿속은 아직 첫 문장에 있음

03아는 척 대신 쓰는 짧은 말

해결법은 생각보다 단순해요.
못 알아들었다고 말하는 문장 몇 개를 미리 입에 붙여두는 거예요.

"Sorry, I didn't catch that."
못 알아들었을 때 쓰는 기본 표현이에요. 보다 훨씬 가볍고 자연스럽게 들려요.
"You lost me."
설명을 따라가다가 중간에 놓쳤을 때 쓰는 말이에요. 살짝 웃으면서 말하면 분위기도 부드러워져요.
"Just to clarify, do you mean...?"
대충은 알겠는데 확실하지 않을 때 써요. 내가 이해한 걸 한 번 말해보고 확인받는 거라 일할 때 특히 좋아요.
"What does that mean?"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나왔을 때 그냥 물어보는 말이에요. 원어민끼리도 처음 듣는 표현이면 이렇게 물어봐요.

이 말들을 하면 영어 못하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 걱정되시죠?

제 생각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확인하고 넘어가는 사람이 일 잘하는 사람처럼 보이거든요.


04아는 척 그만두는 연습

처음부터 다 물어보긴 어려워요.
그래서 저는 하루에 한 번만 해보는 걸 추천해요.

못 알아들은 순간이 오면
"Yeah"가 나오기 전에 딱 한 번만
을 꺼내보는 거예요.

생각보다 아무 일도 안 일어나요.
상대는 그냥 다시 말해줘요. 조금 천천히, 다른 단어로요.

(그리고 내 심장만 조금 빨리 뛰다 말아요 ㅎㅎ)

이게 몇 번 쌓이면 "모른다"는 말이 덜 무거워져요.
아는 척을 덜 할수록
대화는 오히려 더 길어지더라구요.

다들 아는 척하다 들킨 순간 하나쯤 있으시죠?


자주 묻는 질문

영어 잘하는 척을 하면 왜 들키나요?

대답은 "Yeah"나 "Sounds good"으로 넘어가도 다음 질문이나 그다음 행동에서 이해 못 한 게 드러나요. 그래서 처음부터 확인하는 쪽이 훨씬 편해요.

못 알아들었다고 하면 실력 없어 보이지 않을까요?

대부분은 그렇게 안 봐요. "Sorry, I didn't catch that"은 원어민끼리도 자주 쓰는 말이라 오히려 자연스러워요.

같은 말을 두 번 물어봐도 괜찮나요?

괜찮아요. 두 번째도 못 알아들었다면 "Could you say it a different way?"처럼 다른 말로 설명해달라고 부탁해보세요.

영어 울렁증이 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못 알아들었을 때 쓰는 짧은 문장 하나부터 입에 붙여보세요. 막혔을 때 꺼낼 말이 하나 있으면 덜 얼어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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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이다 팀외국인 500만 명에게 한국어를 가르친 그 팀이 만든 앱

영어, 이미 알고 있잖아.

더 공부할 필요 없어. 지금 아는 걸로 말하면 돼.

지금 무료로 해봐
서영
서영이랑 말해보기
시작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