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세요 영어로 번역하려다 망한 썰 (실제로 쓰는 표현 정리)
수고하세요를 영어로 딱 옮기는 말은 없어요. 퇴근할 땐 "Have a good one!"이 제일 무난해요.

퇴근 시간이에요.
노트북 덮고 가방 메고
이제 한마디 하고 나가면 되는데
"수고하세요"를 영어로 하려니까 입이 멈춰요.
•••
(손만 어색하게 흔들고 나감)
이런 적 있으시죠?
수고하세요 영어로 검색하면 이런 게 나와요.
문법은 멀쩡한데 퇴근 인사로 쓰면 살짝 이상해요.
오늘은 왜 이상한지, 실제로는 뭐라고 하는지 얘기해볼게요.
01번역기 답이 어색한 이유
는 진심으로 고마울 때 쓰는 말이에요.
큰 프로젝트 끝나고 팀장님이 하실 법한 말이요.
이걸 매일 퇴근할 때마다 하면
듣는 사람은 "오늘 무슨 일 있었나?" 싶어져요.
"Good job!"은 칭찬이에요.
잘한 걸 평가해주는 말이라서 동료나 윗사람한테 퇴근 인사로 하면 좀 애매해요.
(상사한테 "Good job!" 하고 나가는 장면.. 상상만 해도 땀나요)
수고..하..영어로 뭐더라수고하세요에는 마음이 여러 개 들어 있거든요.
"오늘 고생했어요", "먼저 갈게요", "남은 일도 힘내요" 같은 거요.
한국어는 이걸 한 단어로 끝내는데
영어에는 이걸 다 담는 한 단어가 없어요.
그래서 상황마다 다른 말을 꺼내야 해요.
02쿠션어 문화에서 온 말이라서요
저는 브라질에서 태어나서 미국 위스콘신에서 대학을 나왔고
지금은 한국에서 일하고 있어요.
세 나라를 오가면서 느낀 차이 중 하나가 사과예요.
미국에 있을 땐 사과를 정말 많이 했어요.
근데 한국에 오고 나서는 오히려 사과를 덜 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느낀 차이는 이래요.
한국은 쿠션어를 많이 쓰고 상대가 알아서 눈치채주길 기대하는 편이잖아요.
미국에서는 하고 싶은 말을 직접, 끝까지 다 말해주길 바라더라구요.
수고하세요도 이 차이랑 닮은 것 같아요.
한국어는 말 하나에 마음을 넉넉하게 담아두는 편이고
영어 인사는 바라는 걸 그냥 문장으로 말해버려요.
"좋은 저녁 보내요." "내일 봐요." 이렇게요.
- 수고하세요
- 오늘 한 고생을 챙겨줘요
- 한 단어로 다 통해요
- Have a good one!
- 남은 하루 잘 보내라고 해요
- 상황마다 말이 달라요
03실제로 쓰는 표현은 이거예요
다 외울 필요 없어요.
이 정도만 입에 붙여두면 퇴근길이 편해져요.
참고로 는 조심하세요.
Good luck은 잘 안 될 수도 있는 일에 행운을 비는 말이라서
상대가 "내 일이 그렇게 위험해 보여?" 하고 들을 수 있어요 ㅎㅎ
04가게에서는 Thank you 한마디면 돼요
카페에서 커피 받고 나올 때
택배 받을 때
한국에선 "수고하세요"가 자연스럽게 나오잖아요.
이럴 땐 영어로 면 충분해요.
조금 더 하고 싶으면 까지요.
Thanks!좋은 하루~말보다 눈 맞추고 웃는 게 더 잘 통할 때도 있구요.
수고하세요를 단어로 옮기려고 하면 막히는데
그 순간 하고 싶은 말을 떠올리면 금방 나와요.
"잘 가요", "내일 봐요", "고마워요"처럼요.
수고하세요 말고도 영어로 옮기기 막막했던 말 있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수고하세요를 영어로 정확히 뭐라고 해요?
딱 맞는 한 단어는 없어요. 퇴근할 땐 "Have a good one!", 가게에선 "Thank you!", 야근하는 동료한테는 "Don't stay too late!"처럼 상황에 맞춰 골라 쓰면 돼요.
퇴근할 때 영어로 뭐라고 하면 자연스러워요?
"Have a good one!"이 제일 무난해요. 내일 또 볼 사이면 "See you tomorrow!"도 좋아요.
"Thank you for your hard work"는 쓰면 안 되나요?
써도 돼요. 다만 큰일을 같이 끝냈을 때처럼 진심으로 고마운 순간에 어울리는 말이라 매일 퇴근 인사로 쓰기엔 무거워요.
"Good job!"은 왜 어색해요?
칭찬이라서 상대를 평가하는 느낌이 있어요. 동료나 윗사람한테 인사 대신 쓰면 어색하게 들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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