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회화 앱 추천 글 많잖아. 근데 대부분 광고거나, 다운만 받고 써본 적 없는 사람이 쓴 거야.
나는 4개 다 직접 써봤어. 각각 최소 2주 이상. 그래서 어떤 사람한테 어떤 앱이 맞는지 솔직하게 정리해볼게.
결론부터
| 앱 | 이런 사람한테 맞아 | 가격대 |
|---|---|---|
| 스픽 (Speak) | 어느 정도 말이 나오는 중급 이상 | 월 15,000원대 |
| 트이다 (Teuida) | 아직 입이 안 떨어지는 초보~초중급 | 무료 / 유료 |
| 케이크 (Cake) | 영상 보면서 듣기+따라하기 중심 | 월 8,000원대 |
| 산타토익 (Santa) | 토익 점수 올리기 목적 | 월 20,000원대 |
1. 스픽 (Speak) — AI랑 자유 대화
장점:
- AI 캐릭터랑 진짜 프리토킹이 돼. 주제 선택도 가능.
- 발음 교정 피드백이 꽤 정확해.
- 매일 새로운 레슨 구성이 잘 되어 있어.
단점:
- 처음에 뭐라고 말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어. AI가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 말도 안 나올 때 그 압박감...
- 완전 초보한테는 난이도가 좀 있어.
- 가격이 좀 있는 편.
추천 대상: 이미 짧은 문장 정도는 나오는데, 실전 대화 연습이 부족한 사람. 회사에서 영어 미팅 해야 하는 직장인한테 특히 좋아.
2. 트이다 (Teuida) — 짧은 표현부터 시작하는 스토리형
장점:
- 스토리 보면서 2-3단어 표현을 말하는 구조라 진입장벽이 정말 낮아.
- "이것만 따라해봐" 식이라 뭘 해야 할지 고민 안 해도 돼.
- 영어 울렁증 있는 사람 기준으로 설계된 느낌. 틀려도 전혀 부담 없어.
- 원래 외국인 500만 명이 한국어 배운 앱인데, 영어 버전 새로 나온 거라 앱 자체 퀄리티는 검증됨.
단점:
- 아직 콘텐츠 양이 스픽만큼 많진 않아.
- 프리토킹은 안 돼. 정해진 표현 연습 위주.
- 중급 이상한테는 쉽게 느껴질 수 있어.
추천 대상: "나 진짜 아무것도 못 해" 싶은 사람. 영어 공부 시작은 하고 싶은데 스픽은 아직 부담스러운 사람. 영어 울렁증 극복이 1순위인 사람.
3. 케이크 (Cake) — 영상 클립 기반
장점:
- 짧은 영상 보면서 실제 원어민 발화 듣기 연습이 좋아.
- 따라하기 기능 있어서 발음 연습도 됨.
- 유튜브 느낌이라 지루하지 않아.
단점:
- 기본적으로 듣기 위주야. 말하기 연습이라기보다 따라하기에 가까워.
- 실전 대화 연습은 안 돼.
- 소리 내서 말하는 시간이 적어.
추천 대상: 영어 듣기 연습 + 표현 익히기 중심. 말하기보다 듣기가 우선인 사람.
4. 산타토익 (Santa) — AI 토익 준비
이건 솔직히 회화 앱이 아니야. 토익 점수 올리는 앱이야.
토익 목표 점수 있는 사람한테는 좋은데, 영어 회화 연습 목적이면 안 맞아. 그래서 짧게만 쓸게.
추천 대상: 토익/토스/오픽 점수가 필요한 사람. 회화 목적이면 패스.
그래서 뭐 써야 해?
이거 하나만 기억해.
"지금 영어로 한마디라도 할 수 있어?" 에 대한 답에 따라 달라.
- "아니... 아무것도 못 해" → 트이다부터. 짧은 표현 입에 붙이는 것부터 시작해.
- "짧은 건 되는데 대화가 안 돼" → 스픽. AI랑 프리토킹 연습.
- "듣기부터 하고 싶어" → 케이크. 영상 보면서 귀 트기.
- "토익 점수 올려야 해" → 산타.
개인적으로는 트이다 → 스픽 순서가 가장 자연스러웠어. 트이다에서 짧은 표현 연습하면서 입이 좀 트이면, 스픽에서 실전 대화가 훨씬 편해지더라고.
마지막 팁
앱이 중요한 게 아니야. 매일 소리 내서 말하는 습관이 중요해.
하루 10분이면 충분해. 어떤 앱이든 일단 시작해봐. 3일만 해봐. 그 3일이 지나면 습관이 돼.
영어 못 하는 게 아니야. 아직 안 해본 거야.